surface condenser(화력열병합 복합기) 확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surface condenser는 일반적으로 튜브 외경 22.225, 25.4와 31.75 세가지로 나눠지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는 외경 22.225와 25.5 두가지 입니다. 튜브 두께는 0.5, 0.7, 0,89 세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surface condenser는 두 가지의 확관툴을 사용합니다. inlet용 확관툴과 outlet용 확관툴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일부 업체는 한가지 툴로 inlet과 outlet  두 곳을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기기의 확관은 단순히 확관작업에 그치기 전에 오비탈용접과의 연계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반 열교환기는 보통 용접 후 확관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콘덴서는 확관후 용접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튜브와 튜브시트를 용접할 때 와이어를 넣지 않고 seal w/d을 하기 때문입니다. 열교환기 제작 기술 TEMA를 보시면 seal w/d은 heavy expanding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참고로 heavy expanding은 보통 4-8% 두께 감소율을 갖습니다.) 와이어를 공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용접을 진행하고 나중에 heavy expanding을 진행하게 되면 용접부위에 잔류응력이 남거나 용접비드에 크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용접부위 다음에 비확관 구간을 남겨두지 않으면 용접비드가 터지기도 합니다.)그래서 콘덴서는 확관후 용접을 진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콘덴서는 튜브 수량이 열교환기 튜브 수량과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콘덴서는 보통 기기 두개가 한세트이며 튜브 수량이 2만개 이상입니다. 그래서 인렛트 확관시 튜브가 정확하게 0.5mm 밑으로 튜브가 튜브시트로부터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관툴을 일반 툴과 다르게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렛트를 확관하고 나면 반대쪽 아웃렛은 튜브가 보통 튜브시트로부터 10-30mm 정도 길게 빠져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웃렛 확관을 위해서는 확관툴의 베아링 컬러가 20-30mm 튜브가 관통되도록 확관툴을 제작합니다.

확관이 이뤄진 후 튜브 컷팅을 진행합니다. 튜브 컷팅은 페이싱 컷터를 사용하기도 하고 공압용 파이프 베벨링 머신을 사용하여 컷팅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전기드릴에 페이싱 컷터를 장착하여 튜브를 컷팅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확관툴은 튜브두께가 앏기 때문에 보통 5roller 확관툴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튜브 내부에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툴 앞부분에 부싱을 장착하거나 되도록이면 툴번호가 가장 낮은 툴을 선정합니다.